자연 계열 논술전형의 핵심1
논술 준비, 학원 등록 전 교과서 펼쳐봐!
최근 자연 논술은 대부분의 대학이 수학 과목을 출제 범위로 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서술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이를 해결하는 역량은 대학 논술고사 뿐 아니라 고교 내신 시험이나 수능에서도 공통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자연 논술의 기본은 수학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각 대학이 공개하는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자연 논술의 출제 근거는 교과서다. 학교 수업에 충실히 참여해 수학 개념을 탄탄하게 쌓아 올리는 것이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가장 첫걸음이다. 자연 계열 논술고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풀이의 서술이다. 따로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것보다 평소 수능 문제를 풀면서 몇 문제를 정해 풀이를 상세하게 기술하고 해설의 풀이 과정과 비교해보는 훈련을 반복하길 권한다. 대학별로 공개하는 논술 가이드북과 본 시험 전 실시하는 모의논술에 참여하면 큰 도움이 된다.
자연 계열 논술전형의 핵심2
알수록 다양한 자연 논술의 ‘유형’ 그리고 ‘범위’
자연 논술의 유형은 크게 수리 논술과 과학 논술로 나뉜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리 논술을 실시하지만 경북대, 경희대 의약학 계열, 아주대 의학과, 연세대(미래) 의예과는 수리 논술과 과학(의학) 논술을 함께 실시하고, 서울여대는 과학 논술만 실시한다. 수리 논술은 제시문으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개념을 제시하고 논제를 제시하는 유형과 문제만 제시하는 유형으로 구분된다. 또 문제 풀이에 대한 서술 정도에 따라 교과형 또는 약술형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논술 유형이 다양한 만큼 대학에서 공개하는 논술 기출문제, 모의논술, 논술 가이드북 등을 먼저 살펴 보고 본인과 맞는 유형을 확인한 후 준비하자. 시험 범위는 선택 과목의 도입 후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의 포함 여부가 대학마다 다르다. 따라서 본인이 학습하지 않는 과목이 시험 범위에 포함됐는지 요강으로 미리 살펴봐야 한다.
자연 계열 논술전형의 핵심3
발목 잡는 ‘수능 최저’ 주의보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타 전형에 비해 상당히 높지만 대학에서 공개한 입학 결과를 보면 최저 기준과 결시율을 반영한 실질 경쟁률은 최초 경쟁률 대비 상당히 낮다. 따라서 최저 기준이 있는 대학은 충족 가능성을 판단해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연 계열 논술전형의 핵심4
지원하면 뭐해? 시험을 못보는데! ‘시험일 확인’
논술고사 실시일이 대학마다 상이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희망 대학 중 논술고사 일정이 겹치는 대학이 있는지, 논술고사 시행 날짜가 수능 이전인지 이후인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같은 날 논술고사를 치를 경우, 현실적으로 한 대학에만 응시가 가능해 동시 지원을 피해야 한다. 논술고사를 수능 이전에 진행될 경우, 수능과 논술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수능 성적을 판단하지 못한 채 논술고사에 응시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1그룹 특징은?
1그룹 대학은 학생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률도 상당히 높지만 최저 기준을 고려한 실질 경쟁률은 크게 감소한다. 예를 들어 2024학년 서강대의 논술전형의 최초 경쟁률은 138.03:1을 기록했으나 입학처가 밝힌 실질 경쟁률은 43.87:1이었다. 따라서 6,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희망 대학의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 후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 홍익대
홍익대는 수능 전에 논술을 실시한다. 최저 기준에 수능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를 반영하므로, 자신의 수능 응시 영역을 확인해야 한다. 제시문을 포함한 수리 논술로, 120분 동안 총 3개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출제 범위가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에서 골고루 출제되고 있다.
✔︎ 고려대
고려대는 7년 만에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최저 기준은 종합전형의 학업우수와 같은 국수영과(1) 4개 영역 등급 합 8이내, 한국사 4등급이내로 타 대학에 비해 높다. 수능에서 과학탐구를 필수 응시해야 하므로 주의하자. 입학처에서 공개한 모의논술 자료집에 따르면 80분 내에 4문제를 풀어야 한다. 따라서 답안을 빠르게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삼각함수, 함수의 극한과 연속, 미분법, 이산확률변수, 평면벡터 등의 내용을 다뤄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교과 내용이 골고루 반영됐다. 출제 근거와 채점 기준을 명확하게 공개한 만큼 꼼꼼히 살펴보자.
✔︎ 서강대
서강대는 고려대와 같은 11월16일(토)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 80%, 교과 10%, 출결 10%을 반영하는데 1등급과 6등급 초반의 점수 차가 2점으로 매우 적다. 출결은 미인정 결석일수 4일부터 감점한다. 시험 시간은 100분으로 대문항 2문제에 소문항 4개가 출제되며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과목의 다양한 개념을 다룬다.
✔︎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모집 단위에 따라 오전과 오후 문제로 나누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오후는 의예과, 약학과와 문제가 같은 만큼 오전에 비해 난도가 높다. 수리 논술 문제는 3개의 대문항에 2~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로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결합해 출제하며, 수학 개념의 유도 가능성과 수학 개념 이해도,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중앙대
중앙대는 모집 단위에 따라 오전과 오후 문제로 나누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오후는 의학부, 약학부와 문제가 같은 만큼 오전에 비해 난도가 높다. 시험 시간은 120분으로, 3개의 대문항에 1~2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문제 유형을 살펴보면 첫 번째 문항은 <확률과 통계> 문제이며, 나머지 문제에서 첫 번째 문항보다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수학Ⅰ·Ⅱ> <미적분> <기하> 문제를 출제한다. 따라서 논술 가이드북을 참고하면서 출제 의도에 맞는 접근 방법을 고민해보고,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로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그룹 특징은?
2그룹 대학은 최저 기준에 2개 영역을 반영하며, 모두 수능 이후 주말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 그룹 대학의 수리 논술 문제는 2~3개의 대문항에 1~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단, 대학별 난도 차가 크다. 반드시 실제 대학의 기출문제 유형을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 건국대
건국대의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시험 문제는 총 4개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범위에 <기하>가 추가, 올해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에서 출제한다. 지난해 입학처에서 공개한 논술 가이드북에 따르면 논술전형 최종 등록자 평균은 80~90점으로 기본적으로 문항의 대부분을 해결했다고 밝힌다. 평소 문제 해결 과정을 수립하고 빠르게 계산하면서 체계적으로 서술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 숭실대
숭실대 시험 시간은 100분으로 총 4개의 대문항에 1~2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 문제가 나온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이다. 수시 모집 요강에서 수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수리적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문제를 출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출 문제 역시 수학적 모델링의 기초가 되는 함수, 미적분 부분을 주로 다루고 있다.
✔︎ 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 논술전형의 특징은 모집 단위별로 출제범위가 다르다는 점이다. 시험 범위의 경우 항공경영대학(이학적성), 항공운항학과, 자유전공학부(이학적성)는 <수학> <수학Ⅰ·Ⅱ>이며 그 외 자연 계열은 <미적분>이 추가된다. <미적분>을 포함하지 않는 모집 단위는 인문 계열 성향의 수험생도 지원 가능하다. 2개의 대문항에 4개의 소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90분이다. 문제에 변수가 많고 계산이 다소 필요한 만큼 문제 해결 시 시간 관리를 신경쓰자.
✔︎ 경희대
시험 시간은 120분으로, 3개의 대문항에 각 2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다.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응용력과 문제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논증 능력을 요구한다. 경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기출문제, 예시 답안, 채점 기준과 함께 모의논술 특강 동영상까지 공개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험을 준비하기 용이하다.
✔︎ 동국대
동국대의 수리 논술 문항은 3개의 대문항에 1~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며 시험 시간은 90분이다. 논술 가이드북에서 제시문에서는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문제에서 이를 확장해 해결하도록 하는 문제를 출제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대학과 다르게 문항별 답안 분량이 정해져 있다. 이를 초과하거나 미달하지 않도록 사전 연습이 필수다. 내신 반영 비율이 높지만 등급이 높은 상위 10과목만 반영하고 1등급과 5등급의 차이가 0.2점으로 큰 차이가 없으므로 실질적인 영향력은 높지 않다.
✔︎ 연세대(미래)
연세대(미래) 자연(창의인재)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이 시험 범위이며, 대학 학업 수행에 필요한 수리적 사고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3개의 대문항에 2~3개의 소문항으로 문제가 구성되며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주로 집합, 명제, 함수, 경우의 수, 수열, 극한, 급수, 미적분 개념이 출제된다. 이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경북대
경북대 의학 계열을 제외한 자연 계열 논술은 자연계열Ⅰ으로 분류된다. 문제는 수학 대문항 2개와 과학 대문항 1개로 대문항 당 3~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범위의 경우 수학은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과학은 교과목 통합으로 안내됐다. 단, 지난해 기출문제를 보면 과학 교과의 공통 과목(<통합과학>)과 일반선택 과목(<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으로 판단된다. 과학 문제는 특정 교과목의 지식 이해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적 사실과 자료들을 이해·활용하는 능력을 측정하려는 의도로 출제된다. 제시문을 잘 분석하고 학습한 지식과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중앙대(다빈치)
중앙대(서울) 오전과 문제가 같다. 120분이 주어지며 총 4문제로 1~2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중앙대는 꾸준하게 문제 유형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첫 번째 문항은 상대적으로 평이한 <확률과 통계> 문제로, 나머지 문제에서 첫 번째 문항보다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수학Ⅰ·Ⅱ> <미적분> <기하> 문제를 출제한다. 따라서 논술 가이드북을 참고하면서 문제 출제 의도와 함께 접근 방법을 고민해보고,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문제로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세종대
세종대는 120분간 대문항 3개에 각 소문항 3개를 풀어야 한다.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에서 출제한다. 출제 범위가 적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 문제를 살펴보면 높은 수준의 계산 능력을 필요로 한다. 작년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700점 만점에 자연 계열 논술 합격자의 논술 성적은 평균 290점이라 난도가 상당히 높은 시험임을 알 수 있다. 교과 성적을 30% 반영하는데, 1등급과 3등급의 차이는 1천 점 만점에 20점 차이다. 단, 1등급과 4등급은 50점, 1등급과 5등급은 100점 차이로 벌어진다. 지원 전 4등급 이하는 내신 등급에 따른 불리함을 논술 점수로 극복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
3그룹 특징은?
수능 성적이 예상한 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 최저 기준이 없는 3그룹의 대학에 지원한다면 수시 합격의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이 점을 수시 6회 지원 시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수능 성적을 요구하지 않아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이 경우 자신의 교과 성적을 대학 환산점으로 산출해 보고 논술 성적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는지 꼭 살펴봐야 한다. 특히 학생 선호도가 높은 연세대 한양대의 경우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만큼 지원 전 논술고사를 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논술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핵심 개념 및 용어에 대한 이해 수준과 그 구체적인 적용 능력을 평가한다. 수능 전에 실시되며 문제는 수리 논술 4문항으로 타 대학의 논술과 달리 제시문이 없는 형태로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120분으로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다. 각 과목의 주요 개념이 4문제에 고루 배분되는 편이다. 풀이 과정의 완성도에 따라 배점이 다르므로 끝까지 문제를 풀고 서술해가는 끈기가 요구된다.
✔︎ 가톨릭대
가톨릭대는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간호학과의 최저 기준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다. 수리 논술은 90분에 3문항이 출제된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이며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맞는 문제로 구성된다. 제시문에 나타난 기본 개념에 대한 단순 적용 및 여러 제시문에 나타난 수리적 개념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타 대학에 비해 계산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논술전형을 고려할 때 먼저 풀어본다면 도움이 된다.
✔︎ 연세대
연세대 논술은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 역량 및 논리력, 창의력, 종합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수리 논술로 시험 범위는 <인공지능수학>을 제외한 수학 교과 공통·일반선택·진로선택 모든 과목을 포함한다. 2025학년 모의논술은 총 6문제로 4문제는 단답형으로, 2문제는 서술형으로 출제됐다. 논술 100%로 선발하는 만큼 주어진 조건에 따라 범위를 분할하거나 수식을 변형하는 등 학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요소가 문제에 포함돼 서술 과정에서 충분히 변별될 것으로 판단된다.
✔︎ 단국대
단국대는 수리 논술을 통해 문제 풀이 과정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교과 성적을 20% 반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건축학전공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전 교과를 반영한다. 단, 내신 1등급과 6등급의 차이가 100점 만점에 5점에 불과해 논술고사 점수가 당락을 좌우한다. 시험 시간은 120분에 대문항 2개에 소문항 2~3개로 문제가 구성된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이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 가이드북과 함께 논술 강평 동영상까지 공개하고 있어 논술시험 준비가 수월하다.
✔︎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과학기술대 논술고사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대문항 3개에 소문항 2~5개로 문제가 구성되며,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이다. 내신 30%를 반영하는데 2024학년 대입 논술 입결에 따르면 합격생의 평균 교과 등급은 4.09였다. 타 대학에 비해 문제가 평이한 편이다. 첫 번째 대문항은 제시문 없이 소문항 3문제로 구성돼 기본 개념 및 계산 능력을, 두세 번째 문제는 제시문과 연관된 소문항으로 서술 능력을 각각 평가한다.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에서 합격생 대부분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기출문제와 논술 가이드북이 논술고사 준비에 가장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 경기대
경기대는 수리 논술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서울)에서 15명, 자유전공학부(수원)에서 90명을 선발한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로, 2개의 대문항에 각 문항별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문제는 고교 수학 교과의 기본 개념·원리를 바탕으로 추론, 서술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험생에게 적합하면서도 대입 시험으로서의 변별을 갖춘 문제 출제를 지향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예시 문항을 살펴보면 실생활과 연결된 도형 문제가 출제됐다.
✔︎ 광운대
광운대 수리 논술은 2문제로 구성되며, 고교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용어와 개념을 활용해 기술한 제시문과 함께 각 문제당 5개 내외의 소문제가 출제된다.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다. 내신이 30% 반영되며 입학처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 수시 논술전형 최종 합격자의 평균 교과 등급은 4.08이다. 수험생의 논술고사 준비를 돕기 위해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모의논술, 기출문제 해설 영상, 논술 가이드북을 제공하니 참고하자.
✔︎ 한양대
한양대는 최저 기준이 없으면서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해 수험생이 선호도가 매우 높은 대학이다. 따라서 변별을 위해 시험 난도는 높은 편이다. 단, 올해 신설된 한양인터칼리지는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의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다. 단답형 문제를 지양하고 고등학교 수학 속 다양한 주제들을 통합교과적으로 출제한다. 이를 통해 제시문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수학 2문항에 소문항이 각 3~4문항으로 구성되며 시험 시간은 90분이다.
✔︎ 아주대
아주대의 논술고사는 120분 동안 진행된다. 문제는 2개의 대문항에 제시문과 관련된 여러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이며 수리적 분석력, 응용력, 창의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과정이 옳으면 답이 틀려도 상당한 부분 점수를 부여하므로 채점 기준을 꼼꼼히 살펴보길 권한다.
✔︎ 인하대
인하대 자연 논술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으로, 대문항 3개에 제시문을 포함한 3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인하대의 수리 논술 문제는 다양한 개념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특징이 있다. 평소 수학 학습 시 중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고 이를 응용할 능력을 키워둬야 해결할 수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논술 가이드북과 해설 특강 동영상을 참고하면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4그룹 특징은?
교과형 논술은 출제 난도가 높지 않고 서술 부담이 없어 수능과 함께 준비하기에 무리가 없다. 교과형 논술 운영 대학 역시 대부분 교과서와 EBS 교재로 학습하길 권한다. 대개 수학 문제를 중심으로 국어 문제도 함께 출제한다. 최저 기준도 비교적 낮아 수능 성적이 생각보다 낮게 나와도 수시 합격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학생부 전형이 적합하지 않거나 일반적인 논술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이 눈여겨볼 만한 대안이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 을지대
올해 신설된 을지대 논술우수자전형은 시험 시간 70분에 국어 7문제, 수학 7문제로 출제한다. 출제 범위는 국어 <독서> <문학> <언어와 매체>, 수학 <수학Ⅰ·Ⅱ>다. 교과 성적을 30% 반영하며, 내신 등급 점수를 고려할 때 7등급 이하는 합격이 어려울 전망이다. 모집 요강에 공개된 국어, 수학 예시 문항을 참고하자.
✔︎ 상명대
올해 신설된 상명대 논술전형은 자연 계열에서 국어 2문제와 수학 8문제를 출제한다. 시험 시간은 60분이며, 출제 범위는 국어 <국어> <독서> <문학>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수학 <수학Ⅰ·Ⅱ>다. 국어는 제시문을 정해진 시간 내에 이해하는 독해력과 문항에서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고 찾아내는 능력, 수학은 필요한 개념·원리 적용 및 올바른 풀이 능력, 정확한 용어·기호 사용을 평가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예상 문제를 확인하자.
✔︎ 서경대
올해 신설된 서경대 논술전형은 국어 4문제, 수학 4문제로 구성된다. 시험 시간은 60분이다. 출제 범위는 국어 <독서> <문학>, 수학 <수학Ⅰ·Ⅱ>다. 국어는 제시문의 핵심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표현, 문항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충실한 서술 및 파악을 평가한다. 수학은 문제에 필요한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서술 및 파악, 정확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해 표현하는지 등을 살핀다. 교과 성적은 교과별 상위 3과목만 반영하고 6등급까지는 등급당 감점이 1점으로 폭이 크지 않다. 논술고사 성적이 합격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수원대
수원대 논술은 국어 5문제, 수학 10문제를 출제하며, 80분 이내에 풀어야 한다. 출제 범위는 국어 <독서> <문학>, 수학 <수학Ⅰ·Ⅱ>다. 내신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다. 단 1등급과 6등급의 차이는 6.25점이지만 논술 1문제당 배점이 10점이라 논술 성적으로 내신 성적을 보완할 수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문제를 분석하면 큰 도움이 된다.
✔︎ 삼육대
삼육대는 고교 수업·수능을 충실히 준비한 학생이 별도의 사교육 없이 풀 수준의 논술 문제를 출제하고자 한다. 국어 6문제, 수학 9문제로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시험 범위는 국어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문법, 수학 <수학Ⅰ·Ⅱ>이다. 1등급과 6등급의 차이는 8점으로, 논술 1문제 배점(10점)보다 적다.
✔︎ 한국기술교대
한국기술교대 논술은 교과서와 EBS 수능 연계 교재의 유형·수준을 참고해 적절한 난도로 출제한다. 내신 성적과 최저 기준을 반영하지 않아 수능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도 수시 합격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수리 논술 문항을 10개 내외 출제하며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고사 대비 기출 문제집을 공개하고, 모의논술도 진행하니 꼭 활용하자.
✔︎ 고려대(세종)
고려대(세종) 논술은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입학처는 올해 문항 수를 줄이고 난도를 하향 조정했다고 공지했다. 6문제 내외로 출제하며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으로 시험 시간은 90분이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 신한대
신한대는 EBS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고교 중간·기말고사 서술형 문항의 난도로 논술을 출제한다.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국어는 <문학> <독서>를 범위로 6문제, 수학은 <수학Ⅰ·Ⅱ>를 범위로 9문제를 출제한다. 문제당 배점은 10점이다. 최저 기준이 1개 영역 5등급 이내로 충족하기 수월하고, 내신도 우수 10개 과목을 반영하며 1등급과 5등급의 차이도 5.5점으로 크지 않다. 입학처 홈페이지의 논술전형 가이드북을 살펴보면 큰 도움이 된다.
✔︎ 한국공학대
한국공학대 자연 논술은 수학 문제로 총 9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시험 범위는 <수학Ⅰ·Ⅱ>다. 문항별 배점이 다른데 1~7번 문항은 각 10점, 8~9번 문항은 각 15점이다. 배점이 높은 8~9번은 다른 문제보다 어렵다. 2024 대입 논술전형 합격자의 논술 평균 점수는 400점 만점에 370.1임을 참고해, 실전에선 문제 풀이 순서를 전략적으로 고려하자. 또 학과에 따라 시험 시간이 오전, 오후로 다르므로 지원자는 수시 모집 요강에서 이를 꼭 확인하라.
✔︎ 한국외대(글로벌)
한국외대(글로벌) 논술전형은 논술 100%를 반영한다.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학Ⅰ·Ⅱ>에서 10문제를 출제한다. 입학처에 따르면 결시율은 보통 24% 수준이며, 실질 경쟁률 또한 낮았다. 채점 기준을 살펴보면 도입, 전개, 결론 등 단계별로 점수를 배정하므로 수능 기출문제를 이와 같이 단계를 나눠 해결하는 연습을 하면 점수 획득에 도움이 될 것이다.
✔︎ 가천대
가천대는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고교 정기고사 서술형 문항 난도로 논술을 출제할 예정이다. 시험 시간은 80분. 자연 계열은 국어 6문제, 수학 9문제가 출제된다. 각 문항의 배점은 10점이다. 출제 범위는 국어 <국어> <문학> <독서> 화법 작문 문법, 수학은 <수학Ⅰ·Ⅱ>다. 바이오로직스학과(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와 클라우드공학과(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수능 <미적분> <기하>, 과탐 과목만 허용)의 최저 기준이 일반 학과와 다름을 유의하자.
✔︎ 한신대
한신대 논술고사는 쉬운 논술, 약식 논술 형태다. EBS 수능 연계 교재가 중심이 되고 고교 정기고사의 서술형 문항 수준의 난도로 출제한다.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국어 6문제, 수학 9문제가 출제되며, 문항당 배점은 8점이다. 교과 반영 비율이 높지만 1등급과 7등급의 환산 점수 차이가 6점이다. 즉, 당락은 논술 성적이 좌우한다.
5그룹 특징은?
의약학 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5그룹 논술전형은 매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연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최저 기준이 상당히 높지만 최상위권 수험생이 밀집하는 만큼 충족률이 상당하다. 논술고사도 지원자층의 특성상 변별을 위해 시험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다. 합격 점수 또한 높으므로 지원 시 본인이 해결 가능한 문제가 출제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 연세대(치의예, 약학)
연세대 의약학 계열 논술은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 역량 및 논리력, 창의력, 종합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수리 논술로 시험 범위는 <인공지능수학>을 제외한 수학 교과 공통·일반선택·진로선택 모든 과목을 포함한다. 2025학년 모의논술은 총 6문제로 4문제는 단답형으로, 2문제는 서술형으로 출제됐다. 논술 100%로 선발하는 만큼 주어진 조건에 따라 범위를 분할하거나 수식을 변형하는 등 학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요소가 문제에 포함돼 주어진 시간 내 답안을 완벽하게 작성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 건국대(수의예)
건국대 수의예는 다른 자연 계열 학과의 수리 논술과 문제가 같다.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시험 문제는 총 4개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범위에 <기하>가 추가, 올해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에서 출제한다. 우수한 학생의 지원이 몰리는 학과 특성상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격권에 도달할 수 있다. 평소 문제 해결 과정을 수립하고 빠르게 계산하면서 체계적으로 서술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 경희대(의약학 계열)
수리 논술은 필수이고, 과학 논술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각각 2개의 대문항마다 2개의 소문항 즉, 과목당 4개의 소문항이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경희대는 의약학 계열 논술에서는 특정한 과학적 지식 뿐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 능력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학, 과학 교과의 일반·진로선택 과목 전반에서 예상 논제를 유추하면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 숙명여대(약학)
숙명여대는 올해부터 약학부에서 논술전형으로 4명을 선발한다. 일반 학과와 문제가 다르게 출제되며, 모의논술에서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약학과 문제와 관련된 논술특강 동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니 꼭 확인하자.
✔︎ 가톨릭대(의예, 약학)
가톨릭대 의예과, 약학과 논술은 일반 학과와 분리되어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시험 시간은 100분으로 총 4문항이 출제된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으로 <기하>는 포함되지 않는다. 계산 수준이 높고 범위를 나눠 처리하는 복잡한 형태의 문제가 나온다. 입학처 홈페이지 논술 가이드북에 기출문제와 해설이 공개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문제 유형부터 파악해보길 추천한다.
✔︎ 동국대(약학)
동국대 약학과는 논술전형으로 5명을 선발하며 자연 계열과 동일한 문제가 출제된다. 수리 논술은 3개의 대문항에 1~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며 시험 시간은 90분이다. 다른 대학과 다르게 문항별 답안 분량이 정해져 있다. 이를 초과하거나 미달하지 않도록 사전 연습이 필수다. 2024학년 수시 결과를 보면 경쟁률은 324.4:1로, 최저 기준을 반영한 실질 경쟁률은 67.2:1이었다. 합격생의 교과 최저 등급은 1.8, 논술 최저점은 90.3점이었다.
✔︎ 성균관대(의예, 약학)
성균관대 의예과, 약학과는 반도체시스템공학, 지능형소프트웨어공학 등의 학과와 같은 문제로 오후에 시험을 진행한다. 수리 논술 문제는 3개의 대문항에 2~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로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결합해 출제하며 수학 개념의 유도 가능성과 수학 개념 이해도,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연세대(미래)(의예)
연세대(미래) 의예과는 수학 2문항과 과학 1문항이 출제된다.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수학은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기하>가 시험 범위다. 과학은 각 과목의 Ⅰ, Ⅱ를 범위로 한다. 일반 자연 계열과 다른 별도의 문제를 출제하는 만큼 난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 경북대(의예, 치의예, 수의예)
경북대 의학 계열 논술은 자연 계열Ⅱ로 분류되며 문제는 수리 논술 대문항 2개와 의학 논술 대문항 1개로 구성되며, 대문항당 3~4개의 소문항이 딸려있다. 수학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로 자연 계열Ⅰ보다 난도가 높다. 의학 논술의 출제 범위는 <통합과학> <생명과학Ⅰ·Ⅱ>로 의학적 자료와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하며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 고려대(세종) (약학)
고려대(세종) 약학과 논술은 90분간 진행된다. <수학> <수학Ⅰ·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시험 범위로 3문제가 출제되며 문제별 소문항이 존재한다. 각 문제에는 수학적 개념이나 조건이 제시문으로 주어지는데, 이를 활용해 각 문항에서 요구하는 바를 서술해야 한다. 특히 각 문제의 소문항은 수학적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구성돼 전체 과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매우 요구된다. 수능 수학 고난도 문항으로 풀이 과정을 작성해보면 큰 도움이 된다.
✔︎ 중앙대(의학, 약학)
중앙대 의학부, 약학부는 오후에 창의ICT공과대학, 산업보안학과(자연)와 함께 같은 문제로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 시간은 120분으로, 총 3문제로 1~2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문제의 유형을 살펴보면 첫 번째 문항은 <확률과 통계>, 나머지 문제는 첫 번째 문항보다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수학Ⅰ·Ⅱ> <미적분> <기하>에서 출제한다. 따라서 논술 가이드북을 참고하면서 문제 출제 의도와 함께 접근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고,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문제로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가천대(의예)
올해 신설된 가천대 의예과 논술은 수리 논술로 <수학Ⅰ·Ⅱ> <미적분>에서 총 8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문제 수준은 수능 최고난도 문제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 될 전망이다. 최저 기준은 3개 영역 각 1등급으로 과탐의 경우 2과목 평균에 소수점은 절사한다. 동점자 처리 기준은 ① 논술 문항별 만점이 많은 순, ②0점이 적은 순, ③ 수능 영역별 등급 합이 우수한 순, ④ 교과성적이 우수한 순이다.
✔︎ 이화여대(약학)
이화여대의 약학과 논술은 자연Ⅱ로 분류된다. 문제는 3개의 대문항에 3~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며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기하>다. 제시문에 문제 상황을 제시하며 소문항의 물음에 답하는 형태로 구성되므로 제시문과 관련된 수학적 개념을 떠올리며 주어진 문제에 적용하며 해결해야 한다. 자연Ⅰ의 문제에서 심화된 형태이니 처음 시험을 준비할 때는 자연Ⅰ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보는 것도 좋다.
✔︎ 아주대(의학, 약학)
아주대 약학과는 일반 학과와 같은 문제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타 의약학 계열의 논술고사보다는 난도가 낮아 감점이 없는 세심한 답안 작성이 요구된다. 아주대 의학과 논술은 수학와 과학 문제로 구성된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과학 <생명과학Ⅰ·Ⅱ>다. 풀이 과정에 대한 채점 기준이 세분화돼 있어 채점 기준을 분석하고 이에 부합하는 답안을 작성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 인하대(의예)
인하대 의예과는 수리 논술만 실시하며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으로 대문항 3개에 제시문을 포함한 3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시간은 120분으로 시험의 유형과 형태는 일반 자연 계열과 같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출제되며 일반 자연 계열 문제에 비해 조건이 까다롭고 상당한 계산 능력을 요구해 전체적인 난도는 상당히 높다는 평이다. 수시 모집 요강에서 시험일이 11.30(토) 또는 12.1(일)로 안내돼 있으며, 확정일은 8월 중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니 반드시 확인하자.
6그룹 특징은?
여대 논술전형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 모두 최저 기준이 있어, 최저 기준을 통과하면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문제 출제 경향이 일관되고 문제의 난도도 평이하다.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 성신여대
수능 전 논술고사를 치르는 유일한 여대다. 경쟁률이 타 대학에 비해 낮다. 50~70% 정도의 최저 충족률을 고려한다면 최저 기준 충족 시 합격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진다. 9% 반영되는 교과 성적은 1등급과 5등급 차이가 5점으로 적다. 출결에서 미인정 결석 2일 이상 감점하나 논술 성적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이다. 문제는 4개의 대문항에 2~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며, 풀이에 10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문제 형태를 고려하면 계산 과정을 끝까지 끌고 갈 능력을 가진 학생이 유리하다.
✔︎ 서울여대
서울여대는 여대 중 유일하게 과학 논술을 실시한다. 시험 범위는 <통합과학>과 <생명과학Ⅰ>이며 2개의 문항을 90분 내에 풀어야 한다. 여러 개의 과학 제시문을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내용을 연결해 서술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우선 <통합과학> <생명과학Ⅰ> 교과서로 기본 개념을 잘 익힌 후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의 채점 기준을 살펴보는 방법으로 학습한다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 숙명여대
숙명여대 수리 논술은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을 출제 범위로 삼아 3개의 대문항에 2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 문제가 나온다.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제시문에 문제 상황이 제시되므로 이를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미적분>을 중심으로 출제되므로 이에 대한 심화 학습이 요구된다. 숙명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 특강 동영상을 게시하므로 반드시 확인하자.
✔︎ 동덕여대
동덕여대는 올해부터 시험 범위를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로 조정, <확률과 통계>를 제외한다. 또 3개 대문항에서 2~3개의 소문항을 출제했는데 소문항 수가 2개 이내로 줄어든다. 수학의 기초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고 이를 문제 상황과 연결해 정확한 값을 계산할 수 있는 지에 초점을 맞춰 출제하는 편이다. 따라서 평소 풀이 과정을 상세히 서술하는 연습을 하면 좋다.
✔︎ 덕성여대
덕성여대 자연 논술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이다. 논술 가이드북에서 교과서에서 다루는 익숙한 내용을 최대한 활용해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서술할 수 있도록 출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문 계열 성향의 학생들도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수리 논술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모의논술에서 다룬 수학적 개념을 본 시험에서도 반영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당해 모의논술을 꼭 참고하라.
✔︎ 이화여대
이화여대의 자연 계열 일반 학과 논술은 자연Ⅰ으로 분류되며, 문제는 3개의 대문항에 3~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시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 <기하>다. 제시문에 문제 상황을 제시하며 소문항의 물음에 답하는 형태로 구성되므로 제시문과 관련된 수학적 개념을 떠올리며 주어진 문제에 적용·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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